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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빅트렌드

아크 인베스트: 빅아이디어 2021 - 1편: 디지털 (딥러닝, 프로세서, 가상현실, 캐시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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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일의 그래프입니다. 아크인베스트가 이번에, 빅아이디어 2021 이라고 하여, 올해부터 주목해서 살펴볼만한 장기 테마들을 정리한 자료를 발간하였습니다. 테마별로 묶어서 간단히 정리하여 공유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크게 목차를 보시면 디지털과 관련된 딥러닝, 데이터센터의 진화, 가상세계를 묶을 수 있겠습니다. 두번째는 디지털월렛, 비트코인을 주제로 잡고 있습니다. 세번째는 전기차로, 이와 관련된 자동화, 자율주행 택시를 묶어볼 수 있겠습니다. 네번재는 아크에서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유전자 관련 테마로, 롱리드 시퀀싱, 암 발병 탐지, 유전자 치료로 묶을 수 있겠습니다. 다섯번째로는 우주 및 나머지 테마로, 배달용 드론, 우주테마, 그리고 쓰리디프린팅이 있겠습니다. 영상을 나누어서 준비해보겠습니다.

 


먼저 디지털 테마를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는 딥러닝입니다. 아크는 딥러닝의 가능성을 굉장히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딥러닝이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인간이 주체가 되어 만들었던 소프트웨어를, 향후에는 인공지능이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모든 산업의 급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언급합니다. 향후 15년에서 20년간 글로벌 주식시장에 30조달러의 시가총액이 추가될 수 있다고도 합니다. 

 


아크는 어떤 가능성을 보는 것일까요? 바로 소프트웨어의 역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과거 인간만이 작성할 수 있었던 소프트웨어는 이제 소프트웨어가 소프트웨어를 쓰는 시대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딥러닝이 모든 대형 에스엔에스, 비디오 추천을 하고 있습니다.

 


유튜브를 보시다보면, 여러분의 취향을 저격하는 영상들이 나오는 것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틱톡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스마트스피커들은 2020년에, 1억번의 대화를 처리했습니다. 이는 2019년 대비 75% 증가한 수치입니다. 웨이모의 자율주행 차량은 벌써 25개 도시에서 2천만마일을 소화했습니다. 아크에 의하면, 향후 10년간 인간이 사용하는 가장 중요한 소프트웨어들, 자율주행, 신약 개발 등이 딥러닝에 의해 만들어질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습니다. 

 


이제 인공지능은 장문의 글을 문맥까지 이해하여 요약하는 것까지 가능해졌습니다. 오픈에이아이라는 인공지능 리서치회사에서 개발한 지피티쓰리(GPT-3)는 좌착의 장문을 위와 같이 요약을 하였습니다. 몇가지만 예시로 들면, 이 프로그램은 이메일도 쓸 수 있고, 웹페이지도 개발할 수 있고, 컴퓨터 언어로 소프트웨어도 작성할 수 있습니다.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이에 더해, 2020년은 인공지능과 대화를 본격적으로 할 수 있게 된 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인공지능이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까지 할 수 있는 시대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강화학습은 정답이 없는 상태에서, 보상이라고 불리는 피드백을 이용하여, 인공지능에게 가장 최적의 행동을 학습시키는 방법입니다. 사람이 일일이 인공지능과 상대해주지 않아도 이제 스스로 학습할 수 있게 됩니다. 섬뜩하면서도 기대가 되는 미래입니다.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와 연산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인공지능을 훈련시키는 비용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인공지능을 훈련시키는데 드는 비용이 약 백만달러로 추산이 되는데, 2025년에는 이 비용이 일억달러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수용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데이터 칩의 성능도 대폭 증가해야하고 더욱 많은 칩에 대한 수요가 예상됩니다. 

 


지피유(GPU)와 티피유(TPU)로 구성된 인공지능 칩 시장은 현재 50억달러에서 2022년 220억달러까지 연 환산 33% 성장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합니다. 지피유는 많이 알고계실 것 같고, 티피유는 구글이 2016년에 공개한 칩으로, 180 테라플롭스, 1초에 180조 회의 소수점 연산이 가능합니다. 한층 개선된 에지티피유를 이용하면, 클라우드에서 머신러닝 학습을 가속화한 다음, 순식간에 머신러닝을 추론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이에 따라, 2020년 약 50억불이 투자되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에 2025년에는 220억달러가 몰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에 대한 접근이 "민주화", 즉, 더 많은 이들에게 열리게 될 것이고, 이를 통해 대형 인터넷 기업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산업에 인공지능에 대한 접근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아크는 딥러닝이 인터넷이 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견합니다. 인터넷이 지난 20년 간 약 13조 달러의 시가총액을 창출해냈다면, 딥러닝은 2037년까지 30조달러의 추가 시가총액이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는 더욱 부각이 되겠습니다. 단순히 부각의 정도가 아니라, 아크는 재탄생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의 심장인 프로세서들은 더욱 빠르고, 더욱 저렴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인공지능센터의 심장인 프로세서도 기존 인텔의 엑스팔육(x86)에서 암과 리스크파이브(RISC-V)로 대체될 것이라고 합니다. 대체 수준을 넘어서, 현재 0%대인 차세대 프로세서들이 2030년 71%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합니다. 
암의 아키텍쳐는 단순하고 절전능력에 강점을 가진 리스크 방식으로 복잡한 명령어 세트인 인텔의 엑스팔육 씨피유와는 차별화된 길을 걷고 있습니다. 리스크파이브는 미국 버클리대학에서 연구용으로 쓰였던 명령어 집합이었는데, 지금은 내로라 하는 칩 설계 업체들이 주목하는 지적재산권이 됐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리스크 자체가 오픈소스로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칩을 설계할 수 있고, 칩 기능 확장도 상대적으로 쉽게 할 수 있습니다. 

 


한때 세계 반도체의 제조업체를 리드했던 인텔은 이제 길을 잃은 것처럼 보입니다. 2020년 인텔은 십나노공정 프로세서를 4년 미루면서, 티에스엠씨와 에임디에게 시장 주도권을 내주게 되었습니다. 티에스엠씨가 이미 오나노미터 프로세서를 대량 생산하고 있지만, 아직 인텔은 십나노미터 출고 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이크로칩의 밀도가 24개월마다 두배로 늘어난다는 무어의법칙이 무색할 정도로, 인텔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개발자들이 인텔의 프로세서 위에서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있지만, 대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향후 2년 간 암기반의 씨피유로 전환할 준비를 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암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윈도우를 구동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크에 의하면 2030년까지 대부분의 피시는 암기반 시퓨로 구동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클라우드도 마찬가지입니다. 공적 클라우드는 2020년 140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공적 클라우드 제공업체인 아마존은 2020년 그래비톤 투 암즈 씨피유(Graviton 2 ARM CPU)를 런칭하였습니다. 이 씨피유의 성능은과 비용은, 우측과 같이 인텔의 지온보다 낮은 가격으로 월등히 앞선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인텔과 에이엠디(AMD)로부터의 이탈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피씨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는 장치를 통칭하는 엑셀러레이터에는 지피유, 티피유, 그리고 에프피지에이가 포함됩니다.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엑셀러레이터의 비중이 급속히 확대되고, 이 중 지피유가 선두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암과 리스크파이브는 클라우드에서 인텔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씨피유는 190억 달러 매출, 그리고 서버에서는 1000억달러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 주제인 가상세상도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게임은 이제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사람들이 만나서 서로 소통하는 또 하나의 사회입니다. 가상현실에서 나오는 매출은 현재 1800억달러에서 2025년 3900억달러까지 연 17%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로블록스에서 살펴보았던 바로 메타버스 세상입니다. 

 


아크는 게임이 집과 회사로부터 벗어난 제삼의 세계라고 보고 있습니다. 게임을 하는 시간은 평균적으로 1.1시간에서 2025년까지 1.5시간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게임에서 나오는 매출도 현재 약 1300억달러에서 2025년까지 3500억달러로 연환 20%씩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 20% 성장이면, 그 성장 자체로 굉장히 높은 성장률입니다. 

 


유저들은 이제 게임을 구매하지 않아도 많은 고퀄리티 게임을 무료로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은 원래 구매하고 하는 것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사업 모델이 바뀌어, 게임내 아이템 등의 구매 비중이 75%로 커졌습니다. 2025년까지 그 비중은 95%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크는 메타버스 테마도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먼저, 증강현실도 시장도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 스냅챗, 페이스북 등은 증강현실에 적극적인 투자를 집행하고 있습니다. 증강현실은 우리가 직접 보는 현실세계의 모습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을 말합니다. 물체나 공간을 화면에 비추었을 때 온갖 정보가 가상의 형태로 떠오르는 것을 보신적 있으시겠죠? 이 시장도 현재 10억달러에서 1300억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가상현실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상현실은 증강현실과 달리, 배경이나 이미지가 가상인 세상에 진입하는 것을 말합니다. 가상현실에 사용될 브이알헤드셋도 2030년까지 불케이스의 경우 고급스마트폰의 비용인 약 1700불 정도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글로벌 게임 시장은 현재 1750억달러 시장에서 2025년 3650억달러 시장까지, 연 16%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은 30억달러에서 280억달러로 연 59%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상과 같이, 간단히 캐시우드가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첫번째 디지털 테마를 살펴보았습니다. 다음번에는 기회가 되면, 나머지 테마들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