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미국주식: 이항 나녹스 하일리온 주요 업데이트 (유럽까지 석권하려는 이항의 최근 움직임, 나녹스 락업해제 및 일본인 주식 매각, 신규 배터리 모듈을 발표한 하일리온) | 내일의그래프

728x90

안녕하세요. 내일의 그래프입니다. 오늘은 제가 이전에 영상에서 다뤘던 주요 종목에 대한 업데이트를 간단히 드리려고 합니다. 크게는 최근 주가가 많이 상승하고 있는 이항, 그리고 잠잠했던 하일리온, 그리고 FDA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나녹스에 대한 업데이트입니다. 

 


우선 이항에 대해 업데이트를 먼저 드리겠습니다. 최근 이항의 유럽내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사피르 프로젝트는 유럽연합 전역의 헬스케어 시스템에서 무인항공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연구 프로젝트입니다. 아직은 시범 프로젝트이지만, 2년 안에는 실제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긴급하게 혈액을 이 병원에서 저 병원으로 이동시켜야 하는데, 교통 체증으로 인해 혈액이 적시에 도착하지 못하는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조금만 생각해봐도 이항의 활용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총 8개국, 17개사를 선정하여 시범을 보일 예정이지만, 사람을 태울 수 있는 무인항공기는 이항이 유일합니다. 이항이 지속적으로 향후 매출 파이프라인을 만들어가고 있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이외에도 유럽연합 공역 전반에서 무인항공기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비행을 구축하는 프로젝트인 GOF 2.0 프로젝트에서도 이항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의 좋은 소식은 지속적으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최근에 파리에서 진행된 리인벤트 에어 모빌리티 행사에서, 이항이 우승을 차지했다는 내용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파리시는 25개국 150개사를 초청하여, 파리 지역의 도심항공 시스템을 구축하는 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 중, 유일하게 상업적으로 승객을 태울 수 있는 드론택시로써, 이항은 향후 인프라 구축을 리드할 것이라고 합니다. 파리는 2024년 올림픽, 패럴림픽을 앞두고 있습니다. 완벽한 도심항공 시스템을 갖췄다고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는 엄청난 기회인데, 여기에 이항이 핵심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올해 여름부터는 시범비행을 시작할 것으로 보여, 이항의 유럽에서의 성장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단순히 긍정적인 분위기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금 유치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잘 알려진 카미냑 자산운용사는 자사 운용 펀드를 통해 사천만불을 투자하였다는 공지를 보도하였습니다. 이미, 이항이 약 삼천팔백만불의 현금이 있고, 올해에도 6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금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긴 합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유럽에서 이항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입니다.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최근 이항의 주가에 기름을 부은 것은, 폭스바겐까지 나서서 중국의 도심항공 시장에 관심을 표명하였습니다. 보도자료에 의하면, 폭스바겐은 이 컨셉을 중국에서 현실화 가능성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고심할고 말것도 없이, 이미 이항이 현실화시킨 것인데, 다소 뒷북의 느낌이 있습니다. 이 기사에 의하면, 폭스바겐은 현지에서 유력한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유럽, 유럽자동차회사, 이항, 이렇게 연결고리가 잘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중국시장만 석권해도 충분할 것이라는 판단하에 진입을 한 것이었는데, 유럽에서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많은 기대가 됩니다. 

 


오랜만에 하일리온도 업데이트할 사항이 나왔습니다. 정말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던 종목이었고, 포텐셜 대비 진전이 많이 나오지 않아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운 배터리 모듈을 출시했다는 기사를 발표하였습니다. 이 모듈은 도시바의 LTO 배터리셀을 채용하는데, 이 배터리는 리튬티탄산배터리로 내구성이 높고 초고급속 충전이 가능하고 무려 6분만에 용량의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대 7천회의 충천 사이클을 진행해도 90% 이상의 용량을 유지할 정도로 수명이 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시바의 이 배터리 기술이 새로 도입될 애플카에서 사용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하일리온이 개발한 이 모듈은 쿨링 기능도 40% 개선되었고, 기존 전기차 배터리보다 충전사이클이 5배 증가하였고, 출력도 강화되었고, 8분안에 완충이 가능할 정도로 빨라졌고, 이미 안전성에 대한 테스트도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우선 하일리온은 사업을 진전시키고 있다는 소식을 들려줘서 굉장히 반갑습니다. 

 


내부자 거래가 소액 있었는데, 스팩에 있었던 커배지와 팡씨는 12월 말에 소량 주수를 매각하였는데, 1월 15일 CFO는 오히려 25만주를 추가로 매수하였습니다. 매수량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볼 여지가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연금은 오히려 오히려 주수를 16만주 정도 늘렸고, 한델스뱅크의 뮤추얼펀드도 대폭 수량을 늘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고객사가 확장되었거나, 추가 오더를 수주했다는 내용은 없기 때문에 아직 기다림이 조금 기다릴 수 있어 보이지만, 적극적으로 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곧 추가로 좋은 소식을 기대해보려고 합니다. 더디긴 하지만, 틀림 없이 기존 내연기관 상업용 차량들이 하일리온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역할을 할 자리가 충분하고, 향후 ERX 차량도 출시가 되고, 수소트럭까지 진입을 하면 기회는 올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간단히 나녹스에 대해서도 업데이트 드리겠습니다. 지난번 영상을 통해서, 아직 FDA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은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때 잘 알려지지 않았던 긍정적인 부분이 이번에 나녹스가 SEC에 에프원 서류를 제출하면서 알려졌습니다.  2페이지에서는 위와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9월 26일에 나녹스 측이 검토 기관에 보정된 내용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 이를 검토한 제3자 기관이, 12월 28일에 미국식약청에 아크기기가 승인을 받아도 된다는 점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1월 31일, 미국식약청은 다시금 추가 정보를 요청하였습니다. 510K 승인 프로세스가, 제3자 기관의 의견을 기반으로 빠르게 승인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검토기관의 의견이 굉장히 중요한데, 이 점이 이미 통과되었다는 점은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답변을 잘 준비하면, 미국 식약청 통과도 잘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내용이 있었던 에프원서류는 약 3백만주를 장외에서 블록딜로 팔리는 부분을 등록하기 위함인 것으로 보입니다. 락업해제 내용과 블록딜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이번 락업해제로 총 몇주가 풀리는 것일까요? 2020년 12월 말 기준으로 총 사천육백만주가 유통주식수로 등록이 되어 있습니다.이 중, 락업해제 대상이 되는 총 물량은 삼천오백만주 정도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중 IPO 당시 발행된 물량인 약 천만주 정도를 제외하면, 거래가 가능하게 풀리는 물량은 약 이천오백만주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중에 장외에서 블락딜로 팔리는 주식수는 빨간 상자 안의 약 310만주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약 시장에서 팔릴 대상이 되는 물량은 약 이천만 정도로 추정을 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내부자들이나 주요 투자자들이 이 물량을 다 팔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저는 이 중 약 반 정도인 천만 주 정도는 보수적으로 시장에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감안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즈마그룹도 오래 물량을 가져가주면 좋겠지만, 어쨌든 수익을 목표로 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물량을 어느 정도 매각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최근 이백만주 정도의 일 평규 거래량을 감안하면, 보수적으로 일주일 정도는 주가가 보합 내지 하락할 수도 있을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추정이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서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총 사천육백만중에, 향후 워런트나 스톡옵션 행사로 인해 풀릴 수 있는 주식수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향후에는 총 주식수가 약 천만팔십만주 늘어날 수도 있겠습니다. 

 


한가지 우려사항은 장외로 팔리는 물량 중에 일본인이 약 백오십만주 정도 판다는 것입니다. 14번 주석을 보시면, 모두 나녹스 일본의 현 임직원으로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이전에 스터디를 하면서 꽤나 익숙한 인물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고, 상당 물량을 파는 것이어서 조금 우려스럽기는 합니다. 대부분 인력들이 나녹스 아크기기에 사용되는 원천기술들을 특허로 가지고 있는 인물들이기 때문에 썩 괜찮은 그림은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히데노리 켄모츠씨는 주식을 전액 매각하고 엑싯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주주로서 이런 소식을 전하는 것이 달갑지는 않지만 그리고 모두 알고는 계셔야 할 부분인 것 같아서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싱글소스, 멀티소스 모두 개발되었기 때문에, 향후에는 큰 이슈는 없을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기관투자자 현황도 살펴보시면, 현재로서 큰 변화는 없습니다. 좌측의 크레딧스위스는 최근에 약 오십만주는 매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모두 아시겠지만, 아크 이스라엘 ETF에서 나녹스 주식을 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추후 FDA 승인을 받게 되면 다른 아크 펀드에서도 나녹스를 매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후 업데이트 사항이 생기면 또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