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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리온 - 이 한가지만 보면 된다 (+꾸준히 전진하는 하일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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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일의 그래프입니다. 오늘도 오랜만에 간략히 하일리온에 대해서 업데이트를 드리려고 합니다. 엄청나게 화려한 소식이 나오지는 않고 있지만, 꾸준히 좋은 소식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시작해보겠습니다. 

 


지난 번 올렸던 자료에서는, 골드만이 22불을 목표주가로 꽤나 낮게 설정했고, 짐크레이머가 스토리는 좋지만 인내심이 필요하다라는 내용을 위주로 설명드렸습니다.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설마 22불까지 내려갈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실제로 22.5불을 찍고 어제 반등해서 24.3불로 마감하였습니다.  어제는, 굉장히 오랜만에 플러스 수익률로 끝난 것 같습니다. 아직 워런트 행사도 남아 있기 때문에 아직은 안심하기에는 이른 것 같지만, 워런트 이벤트가 잘 처리된 이후에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급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펀더멘털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결국에 주가가 상승을 하려면, 기존에 세웠던 계획대로 내용이 추진도거나 그 이상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는 아직은 순조롭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내년 한해 동안에는 약 300대의 하이브리드, 2022년에는  버전을 설치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하이브리드는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내연기관 트럭에 하일리온의 천연가스 배터리 솔루션을 장착하는 것입니다. 이알엑스는 이 솔루션을 기반으로 트럭을 생산하는 것입니다. 2022년에는 총 2500대의 이알엑스 트럭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계획의 실현 가능성이 나와야 점진적으로 주가는 우상향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 나오는 뉴스들을 보면, 목표에 계속 다가가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선 하이브리드 현황을 살펴보면, 업계에서는 이 상품에 대한 관심이 많이 있습니다. 며칠전에는 캐나다의 씨에이티(CAT)라는 운송업체가 운영하는 트럭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한다는 내용이 보도되었습니다. 씨에이티는 캐나다에 거점을 두고, 멕시코, 미국, 캐나다간 운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씨에티가 2014년에 총 100대의 압축천연가스 기반 트럭을 가져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하일리온의 하이브리드 시스템 장착을 추진하는 것일까요? 이전에도 살펴본 이유이지만, 일반 천연가스 트럭은 환경에는 좋지만, 출력이 높지 않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배터리와 혼합된 하일리온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한다면, 더 높은 출력을 기반으로 더 많은 중량을 싣고 오르막도 더 잘 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씨에이티의 대표가 하일리온을 알게 된 것은 무려 3년 전이라고 합니다.  3년 전 캘리포니아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알게되었고, 당시에는 디젤 기반의 시스템이었지만, 압축천연가스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기반으로 이렇게 전환 시도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 내용을 살펴보면, 다시 반복되는 이유도 결국 천연가스 트럭의 출력 부족에 기인합니다. 하일리온의 추가적인 장점은 바로 소프트웨어입니다. 이 부분은 이전에 향후 이알엑스 트럭을 생산할 다나에서도 언급한 내용입니다. 소프트웨어를 통해, 에너지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르막에서는 최대출력을 사용하고, 내리막일때는 에너지를 저장합니다. 결국, 기존 천연가스 트럭이 부족했던 부분을 하일리온이 긁어주는 것입니다. 씨에이티는 우선 다섯대의 트럭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나오는 결과에 따라서 최대 100대의 천연가스 트럭 전체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합니다. 결국에는 어떤 데이터가 나오느냐가 중요하겠습니다.  보수적으로 투자하시는 분들은, 보유한 전체 트럭대수에 하이브리드시스템을 장착하겠다는 매우 긍정적인 데이터가 나온 이후에 투자하시는게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대형주들은 주로 이티에프를 통해서 투자를 하고 있고, 일부 자금으로는 향후 높은 성장성을 보일 수 있는 회사들에 직접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일부 자금이기 때문에 초기부터 투자를 해도 크게 부담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캐나다 달러로 약 사만불 정도 하는데, 씨에이티는 향후 이 시스템이 퀘벡주의 보조금 프로그램에도 해당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또 한가지 언급한 것은, 하일리온 시스템을 통해서 트럭 자체의 수명도 3년 정도 연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다면, 신규 이알엑스 트럭 구매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합니다.  저는 하일리온의 사업 모델도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는 것이, 완성차 메이커들이 덜 집중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장착이라는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트럭 전체 하이브리드 시스템 장착, 이후 이알엑스 트럭으로 구매하는 선순환 사업 모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단계별로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으니 좋은 지표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꼭 주의깊게 지켜봐야 할 것은, 현재 시범사업이 비교적 대규모 하이브리드 시스템 전환으로 이어질지입니다. 듣게 되는 소식이 있으면 또 업데이트 드리겠습니다. 

 


이전에 말씀드렸던 웨그먼도 동일한 배경에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총 175개의 트럭을 보유하고 있고 이중 천연가스트럭은 19개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중 하일리온 시스템이 장착된 것은 두개 트럭입니다. 마찬가지로, 과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로 확장할지 주목해서 봐야겠습니다.

 


같은 기사에 링크를 따라가보면, 더 긍정적인 소식도 있습니다. 하일리온이 언급된 것은 아니지만, 맥주회사 앤호이저 부쉬 인베브는 약 180개의 트럭을 신재생천연가스(RNG)를 사용할 것이라고 합니다. 알엔지는 궁극적으로 하일리온이 추구하는 연료이기도 합니다.  기존 디젤 트럭을 알엔지로 전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신기한 것은 알엔지로 전환하는 기술을 제공하는 것은 하일리온의 주주이기도 하면서, 하일리온에게 천대의 이알엑스를 선주문한 어질리티입니다. 연결되어 있는 것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앤호이저는 니콜라에게 수소 트럭을 선주문하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내용은 유피에스(UPS)입니다. 유피에스는 수천대의 천연가스 트럭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에 기존 천연가스 트럭을 전환한다면 어떨까요? 성능을 더욱 개선시키고, 사용연한을 늘릴 수 있는, 향후 하일리온의 알엔지기반의 이알엑스 트럭에도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요?

 


이알엑스 측면에서 보면, 최근에 장기로 천연가스계약을 체결한 아메리칸내추럴가스에서도 이알엑스 250대를 선구매할 것으로 공시했습니다. 이로써 어질리티가 선주문한 주문대수와 합하면, 2022년 예상 이알엑스 판매량 중 이미 반인 1250대를 채워놓은 상태입니다.  아직 시간이 있기 때문에, 하이브리드에서 긍정적인 소식이 나온다면, 이알엑스로 선순환처럼 돌 수 있겠습니다. 

 


다시 사업계획서로 가보면, 2021년에서 2022년까지 목표 달성은 결국 현재 진행 중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점검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테스팅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서, 시스템의 확장으로 가면 매우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이 사업계획서 조금 보수적으로 봐야 할 것은 마진율이라고 보여집니다. 2021년부터 바로 총이익마진율이 플러스로 나오는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에비따 마진율도 계산해보시면 초기부터 너무 높습니다. 제작한지 얼마안된 2023년부터 21%의 에비따마진율이 나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는 자체적으로 거의 모든 생산을 진행하기 때문에 마진율이 높지 않습니다. 니오도 보시면, 차량 생산은 외부에 위탁하고 있는데, 마진율이 저렇게 높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마진율 부분은 지나치게 긍정적으로 잡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조금 완화해서 개인적으로 밸류에이션을 해보았는데, 그래도 하일리온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하일리온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장착된 트럭의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오늘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