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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ETF

개인연금-퇴직연금: 투자를 꼭 고려해봐야 할 신규 ETF 3종 (+차이나바이오, 차이나전기차, 글로벌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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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일의 그래프입니다. 오늘은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 투자자분들에게 희소식이 있어서 이를 같이 공유하려고 간단히 영상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이번에 미래에셋 운영사에서 새로운 상품을 삼종 출시했는데, 바로 차이나바이오, 차이나전기차, 글로벌클라우드 세개 이티에프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연금 계정에서는 개별 주식을 투자할 수 없고, 주로 펀드나 이티에프를 활용할 수 있는데, 투자할 상품의 다양성에 한계를 느끼고 있었는데, 이렇게 연금 투자에 있어서 더욱 선택지가 넓어지고 있는 것 같아서 참 다행입니다. 

 


기사를 보시면, 12월 8일부터 세개 이티에프가 국내 증시에 상장되어, 이미 거래가 가능합니다. 증권사 일반계좌에서는 당연히 투자를 하실 수 있고, 증권사 개인연금,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투자가 가능합니다. 

 


간단히 이티에프의 소개를 보시면 첫번째는 글로벌 클라우드컴퓨팅 이티에프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클라우드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등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매출의 절반이 넘는 글로벌 종목에 투자를 합니다. 데이터 센터로 사용되는 건물의 리츠도 포함이 됩니다.  두번째 상품은 차이나 전기차 이티에프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전기차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중국 자동차, 자동차 부품, 전기차 관련 중국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을 편입합니다. 차이나바이오테크 이티에프는 생명공학기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중국 관련 바이오텍 상위 30개 종목에 투자를 합니다. 

 


국내에 상장된 해외주식형 이티에프들이 미국 에스엔피오백(S&P500), 나스닥(NASDAQ), 씨에스아이(상해종합)과 같이 주로 브로드한 인덱스를 중심이었다면, 이번에 새롭게 상장된 종목들은 특정한 주제인 테마를 조금 더 중점을 두어 투자할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나는 중국 전기차 업계가 크게 성장할 것 같아. 나는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이 더 팽창할 것 같아. 중국의 고령화로 신약에 대한 수요가 더 높아질 것 같아. 하지만, 개별 종목은 직접 찾아 리서치를 하기 쉽지 않으니, 이러한 판단이 들면 삼종 이티에프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겠습니다.

 


특이한 것은, 이 상품들이 이번에 새롭게 상장된 상품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글로벌 클라우드는 작년 4월 미래에셋이 미국에서 상장을 했었고, 차이나전기차, 차이나바이오는 각각 올해 1월, 지난해 7월 상장한 바 있습니다. 모두 상장 이후 수익률이 70%이상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 상품들은 기존 미국, 홍콩에 상장된 이티에프들의 원화 버전 복제품이고 한국 투자자들은 환전 없이 바로 투자할 수 있겠습니다.

 


몇년전 미래에셋은 미국에서 글로벌엑스라는 테마형 이티에프 전문 운영사를 인수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글로벌엑스에서 클라우드 상품을 출시했고,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이번에 복제품으로 한국에도 만든 것 같습니다.  아마, 연금계좌에서는 직접 해외에 상장된 이티에프를 매입하지 못하고 국내 상장된 매입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국내 원화 버전으로 포장해서 재출시 한 것 같습니다. 홍콩 이티에프는 글로벌엑스 홍콩에서 만든 상품으로 원화버전으로 만든 것 같습니다.  원화로 바로 살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편리하고, 상품의 선택지도 넓어져서 굉장히 긍정적인 시도 같습니다. 퇴직연금에서도 해외주식 매수할 수 있게 해주면 좋겠지만, 현재는 법으로 막혀져 있는 것 같습니다. 간단히 개별 상품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글로벌클라우드상품을 보면, 특이하게 상품명 뒤에 인덱스(INDXX)라는 명칭이 붙어 있는데, 글로벌클라우드 상품이 따라가는 지수를 만든 지수제공업자를 지칭하는 것 같습니다. 모두 잘 아시겠지만, 이제 데이터가 금맥인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시간과 장소, 접속기기에 따른 제약이 없고, 사용량이 폭증해도 유연하게대응할 수 있고, 원하는만큼만 서비스를 사용하고 그만큼만 비용을 부담할 수 있습니다. 

 


굴곡은 있겠지만, 데이터의 중요성, 더 빠르게 데이터에 접속해야 할 필요성, 그리고 점차 데이터로 연결되는 아이티 사회, 간단히 상상을 해봐도 클라우드의 중요성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는 크게 이아스(IaaS), 파스(PaaS), 싸스(SaaS) 이렇게 분류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영어가 조금 복잡하게 나와 있지만, 결국에는 인프라, 플랫폼, 소프트웨어를 말합니다. 인프라는 서버, 스토리지 등의 하드웨어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아마존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쥬어 등을 이야기합니다.  플랫폼은 세일즈포스와 같은 많은 소프트웨어를 번들로 묶어서 제공하는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분석을 위한 도구들을 이야기합니다. 어제 살펴본 씨쓰리도 플랫폼에 속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광의로 소프트웨어가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오피스, 지메일 등을 예로 들을 수 있겠습니다.  

 


클라우드는 이러한 산업에서 매출이 최소 50% 나오는 연관성이 높은 기업들 30여개를 찾아서 묶어놓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주로 미국 종목들이 많고, 중국도 일부 섞여 있습니다.  미국 중심의 클라우드에 투자하신다면, 이 상품이고, 중국 클라우드를 원하시면 차이나클라우드 상품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보수는 총 0.49%로 해외에 상품할 수 있는 것 치고는 양호하다고 하겠습니다.

 


탑텐종목도 한번 살펴보시면 되겠습니다. 상품을 만든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오리지널 이티에프도 일부 담고 있습니다. 그 외에 종목들은 한번 살펴보시면 되겠습니다. 클라우드 이티에프에 대한 비교를 원하시는 분들은 제가 10월 30일에 올린 영상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수익률이 굉장히 좋습니다. 2019년 4월 12일 상장이 되었는데, 벌써 72%의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사람들이 집에 많이 있는 코로나 시대가 되면서 데이터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다소 고점으로 보이기는 하고, 쉬어가는 타임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가도 보시면, 변동성이 굉장히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직전에도 본격적으로 상승할 채비를 보여줬기 때문에, 클라우드붐이 코로나로 인해 조금 앞당겨진 것이고, 향후에도 조심스럽지만, 유망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밸류에이션이 현재 이익의 110배에 거래되고 있고, 내년에는 84배 정도로 예상이 되고 있어서 현재는 향후 성장성에 베팅을 하고 있어 보입니다. 관심이 있으시면, 한번에큰 금액을 사시기보다 꾸준히 분할매수는 하는 전략이 가장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간단히 차이나전기차 상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019년 총 전기차 판매는 208만대였습니다. 물론 각종 보조금의 지원을 받기도 한 것이지만, 이 중 반이 팔린 곳이 중국이었습니다. 그만큼 거대한 시장이고, 테슬라가 그만큼 이 시장에 
공들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전기차 보급률은 2025년 15%로 연간 천삼백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중국 전기차들 중 일부는 유럽으로도 수출을 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습니다.

 


향후 성장 추이도 보시면 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중국내 전기차 보급률이 2025년 25%까지 급성장하여 연간 거의 500만대라 팔릴 예정입니다. 연 28%의 증가율입니다. 중국 정부는 이 목표를 위하 전기차 의무 판매제, 배기가스 규제, 보조금 정책 연장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시장은 굉장히 높은 확률로 성장을 거듭할 것입니다. 

 


이 상품은 중국에 본사를 두고 있고, 상해, 심천, 홍콩,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중에 전기차 관련 제조, 판매사업을 영위하는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을 편입합니다. 20개 종목이기 때문에 굉장히 압축 포트폴리옵니다. 배터리회사 비중이 52%, 자동차 17.7%, 소재, 자동차 부품전자 등 다양한 산업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 니오나, 샤오펑, 리오토 등 중국 전기차로 수혜를 보신 분들이 많이 있으시겠지만, 이렇게 이티에프로 투자를 하시면 수익은 다소 낮더라도, 개별주식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상품에는 중국산 컨버터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선전 이노벤스, 중국 전기차 1위 기업인 비야디, 전기차 배터리 생산 1위인 씨에이티엘이 포진해 있습니다.  저는 영어는 조금 편해서 미국 종목이나, 미국에 상장된 중국 종목은 접근성이 비교적 낮지만, 중국쪽은 접근하기가 어려워서 이티에프가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보수율은 마찬가지로 49비피입니다.

 


탑텐 종목도 살펴보시면 되겠습니다. 육번에는 많이 들어보셨을 간펑 리튬도 보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니오, 리오토, 샤오펑은 없습니다. 그래서 세개 종목 중 하나를 투자하고, 이 이티에프를 병행해서 투자하면 중국 전기차 관련해서는 다 커버가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홍콩버전의 이 상품은 올해 1월 16일 상장이됐고, 최근 중국전기차 성장의 흐름과 궤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벌써 87%가 올랐습니다. 앞으로의 중국전기차 시장의 성장도 생각해보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차이나바이오테크 상품도 살펴보겠습니다. 세계 제약시장 규모는 연평균 5.9% 성장해 2023년 1.7조달러가 될 것으로 예쌍된다고 합니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산업은 연평균 11.2%로 더 높게 성장하고, 이 중 중국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연평균 19.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특히 수요가 높은 표적 항암제 치료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중국의 지디피 대비 의료 비용 지출이 낮았지만 앞으로는 의약품 헬스케어 분야의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중국도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의료보험 제도 개편, 약가 개혁, 의료보험 리스트 조정 등을 통해 혁신 제약 산업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30개월이 넘던 임상시험계획가 신약 출시 심사기간을 대폭 단축했고, 의약품 가격이 하락하도록 유도하고 등 정부의 강력한 지원 정책이 있습니다. 신약 개발 성공 사례도 굉장히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종목은 중국의 바이오테크 기업, 제약 등 산업에 속해 있는 종목 중 시가총액 30개 종목을 편입합니다. 신약개발은 굉장히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자금력도 뒷받침 되어야 하기 때문에, 상위 시가총액 종목으로 하는 전략이 수긍이 갑니다. 

 


이 상품에는 세계 삼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업체인 우지바이오로직스도 있고, 항암제를 독자 개발한 베이진 에이디알, 대표 백신 개발업체인 선전캉타이 등이 상위종목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연 0.49% 보수입니다. 

 


탑텐 종목도 살펴보겠습니다. 특이한점은 열번째 짜이랩은, 소개드렸던 노보큐어와 중국내 기기 공급을 위해 협력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중국의 바이오테크 산업에 관심이 있지만, 종목 고를 자신이 없는 분들은 상품이 매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홍콩버전의 이티에프는 제작년 7월 24일에 상장이 됐고, 수익률은 73%가 나왔습니다. 최근에 다소 주춤하고 있기는 하지만, 향후에 좋은 성과를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와 같이, 좋은 이티에프를 고르고 충분히 기다리시면, 양호한 성과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 말씀해주세요. 오늘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