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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주식(해외)

미국주식: 니콜라 - 도대체 언제 의미있는 매출이 생기나? (+리퍼블릭서비스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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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니콜라에 대해서 정리를 하는 차원에서 영상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향후 기대되는 매출을 정리해보려고 하는데, 최근에 리퍼블릭서비스에서 2,500대의 재활용 수거트럭 오더도 따오고 있어서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2023년, 2024년 예상 매출 대비 현 주가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테슬라와 비교하면 어떤 수준일까 알아보았습니다. 거기에 예상 매출대비, 실제 가능성이 어느 정도일까 판단을 해보시면, 진입 여부를 결정해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회사를 가치평가 하는 방법에 여러가지 있지만, PER이라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가 / 주당순이익을 하면 배율이 나오죠. 주가가 만원인데, 연간 이익이 1000원이면 PER 10배라고 합니다. 예전에 책을 읽었을 때는, 기본 10배 정도를 중심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했는데, 요즘엔 PER 10배인 주식을 미국시장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특히 성장하는 회사의 경우에는 더욱 들어맞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익이 나야 PER가 의미가 있는데, 이익이 안나오면 어떻게 회사를 평가를 할까요? 그래서 나온게 PSR인 것 같습니다. 주가/연간 매출입니다. 그래서 보통 주가 만원, 매출 4천원, 이익 1천원이면, PSR 2.5배가 나옵니다. 하지만 요즘엔 PSR 15배인 주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미래 성장성에 투자자들이 베팅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매출도 나오지 않는 회사라면 어떻게 평가를 하나요?

요즘에 나온 신 평가방법이 바로 PDR입니다. E는 어닝(이익), S는 세일즈(매출), D는 무엇일까요? 배당(Dividend), 부채(Debt) D로 시작되는 단어가 많이 있지만, 이 중 하나도 아닙니다.

 


 바로 Dream(꿈입니다). 우리가 꾸는 꿈의 크기만큼 주가가 올라갈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반 장난으로 말씀을 드린 것이지만, D까지 가는 것은 무리가 있고, 그러면 회사를 평가할때, 적어도 매출은 언제 나올지 알아야 회사를 적절히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 니콜라 관련해서 좋은 소식도 많이 나오고 있어서, 매출이 언제쯤 나오게 될지 한번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내가 지금 가격에 사면 2024년 매출 대비 몇 배 수준이야라고는 말할 수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이미, 아시는 내용이시면 안 보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우선 니콜라의 매출이 기대되는 상품 라인업을 보시면, 크게 수수연료전지트럭(FCEV) 그리고 우측의 BEV전기트럭, 세미트럭 니콜라 배저가  그리고 아래 좌측에  재활용 수고 트럭이 있을 수 있는데, 향후 매출이 어느 정도 발생할지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우선 2분기 실적에서 놀랐던 것 중 하나가, Solar Revenue 태양광 매출이 적혀 있어서, 태양광 사업도 한화와 진행을 하는 것인지 조금 궁금했었는데, 얼마전에 이 궁금증이 해소가 되었습니다. 짧게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당분간 매출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있어서, 이 부분은 크게 고려할 사항은 아닌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최근 8월 10일에는 쓰레기, 폐기물을 수집, 운송, 폐기, 재활용 및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리퍼블릭서비스에서 트럭 주문을 2,500건을 받았다고 보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5,000건까지 수량을 늘릴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매년 주기적으로 차량을 주문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아주 좋은 업종에 있는 회사와 계약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탄소가 적게 유발되는 차량이라고 본다면, 제대로 만들기만 한다면 수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보면 실제 도로 테스팅은 2022년 초에 시작해서 바로 후에 생산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영상에서는 2022년까지 테스팅, 2023년부터 생산이라고 하네요. 트레버는 한대당 40만불 정도해서 2500대면 10억 달러, 5000대까지하면 20억 달러까지 매출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듯 합니다. 유럽에서 만들고 있는 니콜라 TRE 플랫폼을 쓰기 떄문에 트럭 자체는 새로 만드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우선 5,000대 다 주문을 따낼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가정을 하고, 첫해부터 2500대 바로 만들기 쉽지 않을 수 있어서, 2023년 1250대, 2024년 2500대, 그리고 나머지는 2025년에 인도하는 것으로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그런데, 2500대면 10억 달러 매출인데, 이게 니콜라 입장에서는 엄청 큰 수치입니다. 이따 정리된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2023년에 전기트럭 BEV 매출이 10억 달러가 안됩니다. 트레버가 엄청난 계약이라고 소리치고 있는게 빈말은 아닌듯 합니다. 세부적인 조건은 나오면 다시 살펴봐야겠지만, 리퍼블릭서비스 측이 보증금을 납부하겠다고 했는데, 트레버가 필요 없다고 하고 안 받았다고 하는걸로 봐서도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비디오에서는 어플과 연동을 쓰레기 차량이 오는 시간을 미리 사람들이 알 수 있게 해서, 쓰레기를 편하게 내놓을 수 있게 돕겠다고도 하네요. 확장성도 추구하고 있네요.

 


배저를 알아보겠습니다. 굉장히 외관이 멋지고 테슬라의 사이버트럭과 경쟁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컨셉으로만 존재하는 차량이기 때문에 아직 생산까지는 꽤나 시일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생산량이 어느 정도나 될까 알아야 하는데, 문제는 예측이 어렵습니다. 니콜라 측에서 사전예약대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번 컨퍼런스 콜에서, 89000대의 사전예약 및 보증금입금이 있었냐는 질문에, CEO 러셀은, 89,000대는 그냥 관심있어요 정도의 관심 표명 수준이지 실제 사전예약은 아니라고 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자세한 사항은 더 이상 공개할 수 없다라고 못 박은 바 있습니다. 아마 실제 보증금까지 입금한 구매자는 많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 초에는 생산을 한다고 했기 때문에 여유가 많지는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직접 생산하는 것은 아니고, 파트너를 찾아야 되는데, 파트너도 아직 물색중인 것 같습니다. 우선 가격대는 전기트럭은 60000불, 연료전지트럭은 80000불이니까, 이따가 표에서 70000불로 가정하겠습니다.

 


사이버트럭의 총 사전 예약 대수는 20만대 이상이라고 합니다. 예상했던 70만대보다는 많지 않은데,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숫자입니다. 배저 관심 표명이 89000대였다는 점을 감안했을 떄 그래도 한 1-2만대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만대는 좀 후하게 준 것 같기도 한데, 이건 그냥 제 생각입니다. 보수적으로 1만대로 잡고, 2022년에 1,000대, 2023년에 2,500대, 2024년에 6,500대로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아까 말씀드린대로 70,000불 씩 잡아서 이따가 표에 집어넣어보겠습니다.

 


수소연료전기 트럭에 대해서는, 수소 1회 충전으로 1200마일(약 1920KM)을 달릴 수 있는 수소트럭(FCEV)를개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수소트럭 주문은 14,602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100억 달러 이상의 선주문이 있다고는 하지만,   이 중에 확정이 된 건은 AB Inbev에서 주문한 800건으로 알려져 있고, 아직 나머지는 구속력이 있는 계약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선은 이 주문은 그대로 진행이 된다고 가정을 해보고, 니콜라가 입력했던 수치를 그대로 사용해보겠습니다.

BEV 전기트럭에 대해서는 정보가 오히려 더 없는데, 2024년까지는 12,300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니콜라 발표자료에 나와 있기는 한데, 특별히 근거를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지난 로드쇼했을때의 자료인데, 아직 잠재적 전략적 고객들과 얘기를 나누는 중이라고 합니다. 다모다란 교수님이 알맹이가 없을 때 쓰는 단어라고 했던 strategic이 포함되어 있네요. potential도 그런 단어 중에 하나 인 것 같습니다. ㅎㅎ 이 부분도 조금 더 찾아보기는 해야겠지만, 우선은 니콜라가 입력한 수치를 그대로 사용을 해보겠습니다.

이 부분은 6월에 니콜라 홈페이지에 올라왔던 회사소개자료에 나온 사항이고, 코로나로 독일 쪽 공장 진전이 느려질 수 있다는 얘기를 했으나, 아직 공식적으로 일정이나 매출 가능성이 바뀌었다는 부분은 들어보지 못했는데, 우선 BEV, FCEV, 수소스테이션 등은 이대로 기입을 하겠습니다.


그래서 우선 현재까지 정해진 숫자를 한번 보시면, 여기서 노란색 음영으로 처리된 배저는 ...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서 노란색으로 표시를 했습니다. 하지만, 10,000대 정도는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해서 우선 1만대를 예상을 해보았습니다. 푸른색은 지금까지 나름 확정된 사항입니다. ABINVE에서 주문한 800대, 그리고 리퍼블릭 서비스에서 주문한 2500대, 그리고 리퍼블릭서비스의 멘트도 살펴보면, 나름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서, 5000대 모두 판매가능할 것으로 보고, 2023년에는 1250대, 2024년에는 2500대를 가정했습니다. 이 표는 앞으로 추가로 사항이 나오면 업데이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러한 확정된 주문들도, 테스트 결과에 따라서 주문자들의 요건을 충족 못시키면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생산이 지연될 가능성도 충분히 고려는 해야겠지만, 우선은 여기서는 따로 고려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래서 2023년에는 21억달러의 매출을, 2024년에는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시가총액 수준 174억 달러로는 2023년 매출 대비 8.3배, 2024년 매출 대비약 3.7배를 적용할 수 있다고 보겠습니다. 테슬라의 현재 시가총액이 내년 예상 매출의 10.35배라고 합니다. 그런데, 니콜라가 내년도 아니고, 3년 후인 약 2023년 매출의 8.3배 수준이니까 다소 비싸게 니콜라를 밸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또 실제로 저 매출이 달성할 수 있다고 보면, 시간이 지나면서 더 높은 배율로 시가총액이 거래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리고 최근 니콜라가 좋은 소식을 터트리고 있기는 해서  아직은 시장에서는 반신반의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추가로 소식이 나오면, 수치를 업데이트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