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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주식(해외)

미국주식: 니오 - 8월 판매량 업데이트(사업현황, 중국전기차 시장 경쟁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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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일의 그래프입니다. 오늘은 간단히 니오의 8월 중국 세일즈 및 중국내 경쟁현황에 대해서 업데이트를 드리려고 합니다. 

 

2019년 전 세계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총 232만대였습니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120만대가 판매되었기 때문에, 이 시장의 중요성을 모두 알고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테슬라가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습니다. 우선 간단히 8월 중국 전기차 세일즈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중국내 전기차 세일즈는 2개월 연속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8월에는 총 10만 9천대의 전기차를 팔았고 이것은 작년 동기 대비 26% 성장입니다. 올해는 약 백10만대의 전기차가 팔릴 것으로 예상되고 작년 대비 약 11% 감소된 수치입니다. 아무래도 코로나로 인해 전반적인 판매량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래도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는 이유는 지방에서의 세일즈 프로모션과 지방정부의 지원에 기인했다고 합니다. 공해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친환경 전기차에 대한 수요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자동차는 총 219만대가 팔렸고 작년 대비 11.6% 성장한 수치입니다. 5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도 해서 코로나로 인한 부정적 효과가 많이 줄어든 모습입니다. 하지만 연초대비로는 여전히 작년 대비 9.7% 감소된 수치입니다.

 


이미 아시겠지만, 니오는 현재 3대의 차량을 운영합니다. ES8은 2018년 6월 28일부터 생산이 시작된 고급SUV로 6인승입니다. 최대주행거리는 360마일까지 개선됐습니다. 두번째 차량인 ES6는 2019년 6월부터 인도가 되었는데, 5인승이고 장거리용 SUV입니다. ES8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중 전반을 타게팅하고 있습니다. 최대주행거리는 380마일까지 가능합니다. 현재 주력으로 팔리고 있는 차량입니다. EC6는 2019년 12월 니오 데이에서 공개를 했는데, 고급 전기 쿠페 SUV입니다. 올해 4분기부터 인도가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최대주행거리는 615KM, 382마일까지 가능합니다.

 


인사이드이비에 따르면, 니오는 8월에 3,965대의 차량을 팔았다고 합니다. 좌측 표를 보시면, 적색 수치가 점진적으로 우상향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965대는 작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수치이고 역대 최대 판매량이라고 합니다. ES6는 2,840대, ES8은 1,125대가 팔렸는데, ES8의연간 증가율은 670%입니다. 긍정적인 판매 수치로 보입니다. 올해 누적으로 총 21,667대를 팔았고 작년 대비 110% 증가율입니다. 9월에는 월간 생산량을 5000대까지 증가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모델별로도 보면 ES6는 6월 저점 형성 이후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ES8은 다시금 1000대를 상회하며 관심이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니오의 판매지점은 총 151개입니다. 총 91개 도시에, 니오 하우스 22개, 니오 스페이스 129개가 있습니다. 그리고 145개의 배터리 교체소가 있습니다.

 


이외의 몇가지 니오의 사업에 대해서 업데이트를 드리면, 최근에 니오는 주당 17불에 8천8백50만주를 증자하는 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계산해보면 약 15억 달러의 추가 자금입니다. 6월 말 기준으로 이미 현금 15억 달러가 있음을 감안한다면 조금 이른 증자안이 아닌가 생각했지만, 주식시장이 좋을 때 추가로 자금을 조달해서 사업 안정성을 추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금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자율주행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쓰일 것이라고 합니다. 조금 우려스러운 것은 글로벌 확장도 추구하겠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아직 시기상조가 아닌가 합니다. 니오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중국 정책, 충전 인프라, 그리고 자국 브랜드 프리미엄으로 인해서 수혜를 받을 것이 이유인데, 해외에서 니오라는 브랜드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지 의문입니다. 이 부분은 성급하게 추진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또 하나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은 전기차 크레딧입니다. 최근 진행했던 콜에 의하면, 대표이사 리는 2019년에 10만 전기차 크레딧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약 1.2억 위안화의 매출을 올렸고, 이는 미화 천 7백만불 정도입니다. 올해에 약 40,000대의 차량을 판다면, 이를 계산해보면 올해는 약 미화 3천 4백만불의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 주가 추이도 보시면, 니오와 테슬라가 동행하며 움직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6월 정도에 니오를 담으셨다면 테슬라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으셨을 수도 있습니다. 같이 움직이는 것은 아무래도 두 회사 모두 전기차 분야 있기도 하고, 중국이라는 같은 시장에서의 지위가 중요하기 떄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최근에 주가의 하락으로 니오는 작년 매출 대비 13배, 내년 매출 대비 11배로 밸류에이션 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각각 15배, 13배로 밸류에이션되고 있어 비교적 니오가 밸류에이션 대비를 조금 더 매력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두 회사가 어느 정도 동행하면서 움직인다는 점도 고려해보셔야 하겠습니다.

 


중국내 다른 회사들의 8월 판매 수치도 나와서 이 부분도 같이 비교해보겠습니다. 제가 찾는 사이트에서는 수치가 대략 매월 15일 정도에 업데이트가 되는 것 같습니다. 가장 좌측의 월별 추이를 보면,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큰 폭의 증가는 없습니다. 다만, 여기서 노란색 샤오펑만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월부터 6월까지 월 천대 정도 팔던 샤오펑이 8월 2000대 후반까지 판매량을 늘렸습니다. 월별 판매 비중으로 보더라도 테슬라 비중이 소폭 증가했지만, 샤오펑의 비중은 6월 5.6%에서 7월 7.5%까지 급성장했습니다. 이번에 미국 시장에서 원래 10억 달러를 모으려고 했지만, 예상 외의 수요로 15억 달러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재정 여력이 개선됐다는 점도 우호적인 요인입니다. P세븐(P7)은 테슬라의 모델 3를 겨냥해서 만든 것인데, 최대 706km의 주행거리를 가지고 있고 25만 위안 정도여서 650km를 달리고 30만 위안을 소폭 넘어가는 모델3 대비해서는 가격적으로 유리한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테슬라가 굳건히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중국내 테슬라의 지위를 노리는 많은 회사들이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오늘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