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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주식(해외)

하일리온 - SEC에 올라온 S-1 서류 (+워런트 행사 시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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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일의 그래프입니다. 오늘도 하일리온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려고 영상을 올립니다. 얼마전부터 말씀드렸던 에스원(S-1) 자료가 올라왔습니다. 우선 간단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영상을 올리는 것은 여러분께 매수, 매도를 권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종목이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는 것이고, 가급적 객관적인 시각을 공유해드리려고 노력을 하고자 합니다. 좋은 점도 말씀을 드리고, 부정적인 부분도 같이 공유해서, 성공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의 결과물은 본인에게 귀속되고 개인의 책임으로 귀속이 된다는 점도 인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본론을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10월 23일 미국 현지시각으로, 기다리고 있던 에스원(S1) 서류가 공시되었습니다. 모두 잘 아시겠지만, 에스원 서류는 결국 회사가 발행하는 신규 주식을 발행하고 등록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기존 워런트 투자자들이 워런트를 행사하면 보통주를 받을 수 있는데, 그 보통주 발행 및 등록을 위한 것입니다.

 


워런트 행사 전 총 유통주식은 약 1.5억주입니다. 워런트가 모두 행사된다고 가정한다면 약 천구백만주가 신규로 발행되어, 총 유통주식은 약 1.7억주로 변경되게 됩니다. 니콜라때도 많이 겪었기 때문에, 저는 이러한 점을 어느 정도 선반영했다고 생각하지만, 투자하시는 분들은 가격이 더 출렁일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하시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에스원 서류가 공시되었다고 바로 워런트를 행사하고 보통주를 행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서 이 내용을 승인해줘야 하는데, 통상적으로 효력이 발생하기까지 약 추가로 30일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니콜라의 사례를 보시면, 벡토아이큐와 스팩 합병이 6월 2일 이루어졌고, 6월 4일부터 증시에 거래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 처음 제출된 에쓰원 서류를 보시면 6월 15일 처음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이 서류가 바로 승인이 된 것은 아니고, 최종 효력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서 검토가 필요하고, 추가로 자료를 업데이트 하라는 보완 요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보완요청을 받아 업데이트 한 것이 중간에 나온 에스원에이(S-1/A) 서류입니다. 이를 다시 미증위가 검토를 하고 최종적으로 효력발생이 되는 것이 7월 17일에 올라온 최종 에스원 서류입니다. 바로 위에 이펙트(EFFECT)라는 내용이 효력이 발생되었다는 내용입니다. 결국 효력발생이 이뤄져야 주식 발행이 가능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7월 22일 니콜라는 자사 홈페이지에 공지를 올려서, 워런트를 매입하거나 보통주를 발행할 수 있다는 내용이 공지됩니다. 공지를 올린 날로부터 약 한달 간, 워런트 홀더들은 워런트를 행사하지 않고 주당 0.01불을 받거나 주당 11.5불을 지불하고 보통주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워런트를 시장에서 바로 파는 전략도 있겠습니다. 주당 11.5불을 지불하고도 손익구간이 아니라면, 보유자들은 워런트를 팔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주당 11.5불에 워런트를 행사한다면, 그 대금은 하일리온이 받아서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이기 때문에, 하일리온이 최대 2.2억불 정도를 현금으로 받을 가능성도 있고, 이는 향후 사업 확장의 재원으로 쓰일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니콜라와 한번 비교를 해보면 니콜라는 최고 79.7불까지 상승 이후, 에스원 공시가 된 7월 15일까지 31.5% 정도 하락했습니다. 실제 에스원 서류가 효력발생되고 나서 일부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추가로 하락하여 고점대비 63.5% 하락하였습니다. 그 이후는 니콜라의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로 인해 하락한 것이기 때문에 비교가 적절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하일리온은 상장 직후 53.5불을 찍고 지난주 금요일 22.1불까지 내려와서 58.7% 하락하였습니다. 니콜라때 투자자들이 한번 겪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선반영되지 않았나 생각이 들지만, 시장의 변동성은 항상 주의깊게 보셔야겠습니다. 물량 자체가 달라 시가총액도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니콜라와 하일리온의 현재 비슷한 가격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니콜라가 85억불, 하일리온이 34억불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워런트 행사로 추가 자금이 유입이 된다면, 워런트 행사 이후에 하일리온이 총 보유하는 현금은 약 7.8억불 정도가 되어, 상당기간 프로젝트를 개발하는데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기존에도 나왔던 내용이지만, 파이프 투자자들에 대한 내용이 언급이 됩니다. 주당 10불에 약 삼천백만주 정도가 발행이 되었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는 투자자들이 아니라면, 지금 가격에도 매도하여 이익을 실현할 가능성은 있다고 해야겠습니다. 이들에게 기존 투자자들과 마찬가지로 180일 락업이 적용된다는 이야기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보수적으로 봐서는 파이프 투자자들은 락업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총 직원은 9월 말 기준 66명 정도입니다. 지속적으로 채용을 해서 직원수를 늘리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버티컬로 생산프로세스를 모두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공장을 다수 직접 보유해야 할 필요성은 적어 보입니다. 어쨌든 인력 확충은 필요해보입니다. 또, 수소엔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포레시아와 미슐랭 간 지속적인 대화는 오가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약은 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부분도 더 깊이 진행이 된다면 좋은 호재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3년전 어질리티가 진행했던 테스트 드라이브 영상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영상은 하일리온이 아니라 어질리티가 올린 영상입니다.

 


3년 전에도 기술에 대한 관심을 보였고, 3년이 지나서는 1000대의 트럭 주문에, 하일리온에 천만주 이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토마스 힐리는 짐 크레이머에게 트윗을 보냈는데, 향후 하일리온을 다시 소개하면 직접 출연 및 운영되고 있는 트럭도 가지고 가겠다는 재치 있는 트윗을 날렸습니다. 

 

www.youtube.com/watch?v=qLzqsQI0vP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