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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주식(해외)

미국주식: 나녹스 - 새로운 계약 소식 (10/29) (+어느 정도로 의미 있는 계약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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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일의 그래프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나노엑스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이미 많이들 보셨겠지만, 나노엑스가 미국의 암브라헬스라는 곳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이 계약을 통해 미국 병원과 이미지 제공업체 간 이미지 전송을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제목만 보고서는 어떤 계약일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본문을 통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암브라의 병원 네트워크에는 미국에서 이미지제공업체 천곳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미국 탑텐 병원 중 일곱곳, 아동병원 열곳 중 여섯곳, 그 이외에도 방사선 관련 병원, 생명공학 단체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암브라헬스는 의료 데이터 및 이미지 관리 업체로, 클라우드에도 전문성이 있어 보입니다. 결국 나노엑스는 직접 전송에 참여하기 보다는 클라우드 업체인 암브라헬스에게 이미지의 전송, 저장, 관리를 모두 위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직접 병원들과 나녹스가 계약하는 것은 시간과 업무로드 측면에서 비효율적일 수 밖에 없고,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도 좋은 선택이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네트워크를 모두 갖춘 암브라헬스를 통한다면 미국에서의 사업이 빠르게 진전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모든 진행은 아크 기기가 미국식약청의 승인을 받는다는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계속 내용을 더 살펴보면, 암브라헬스는 이미 실용적이고, 높은 수준의 관리를 요하지 않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보았던 리딩 업체들이 이미 사용을 하고 있는 시스템이고, 더 중요한 것은 환자들도 이미징 관리를 위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두 제각각 다른 곳에 저장을 하는 것보다 나녹스를 기기를 통해 만들어진 모든 이미지들을 통합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매우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단지, 나녹스만의 이미지만이 아니라 기존에 암브라에서 보유하고 있는 이미지들을 토대로, 더욱 더 정확한 진단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2차 소견을 받기 위해 다른 병원에 가더라도, 그 병원이 암브라 시스템을 이미 사용하고 있다면, 어려움 없이 즉각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암브라는 80억장의 이미지를 보유하고 있고, 이런 편리성 때문에 전 세계 50개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연구기관에서도 암브라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헬스케어를 더욱 증진하는데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암브라 홈페이지도 가보니 굉장히 깔끔하게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저 영상도 한번 보시면, 의료 이미징 쪽에 특화된 회사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환자가 다른 병원에 가야 한다면, 이전 병원에서 클릭 몇번으로 업로드만 해주면, 그 다음 병원에서 바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 포맷도 지원하기 때문에 환자가 직접 이미지를 업로드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 동영상도 저장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기관들과 협약이 되어 있고, 6년 연속 탑 메디컬 이미징 중개업체로 수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계약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긍정적으로 본다면, 아크 기기의 성능을 확인하지 않고, 계약이 진행이 되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나녹스에 대한 논란이 있다는 점을 충분히 알았을 것이기 때문에, 평판리스크도 고려한다면, 단순히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 무리하게 계약을 진행했을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계약을 하기 전에 나녹스에 대해 검증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살짝 아쉬운 점은, 암브라 홈페이지에는 아직 이 뉴스에 대한 공시는 없었습니다. 올라올 것이라고 생각은 되지만, 같이 공지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또 하나 긍정적인 점은, 하나의 퍼즐이 풀렸다는 것입니다. 결국 인공지능까지 연결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나녹스의 목표인데, 이미징 전송과 관련된 좋은 플랫폼과 협업을 한다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겠습니다. 그 다음 단계 업체는 또 어떤 곳이 나올지 기대되고, 우려와는 달리 하나하나 퍼즐을 맞춰가고 있습니다. 이와 균형을 맞춰서 냉정하게 볼점은, 아직은 나녹스 기기의 성능에 대해서는 명확히 입증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게다가 암브라헬스의 경우에는 매출을 올릴 수 있는 파트

너를 찾은 것이고, 이 계약 자체로만 보면, 나녹스에 입장에서는 바로 매출로 이어지는 내용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암브라가 가지고 이는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기관들에 어필할 수 있는 계기는 충분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결국 다시 돌아오면, 나녹스 기기의 성능으로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이, 수 많은 가능성을 열어주는 열쇠이듯이, 나녹스 기기의 성능과 실력이 결국 주가의 향방을 결정할 것입니다. 

 


11월 9일에는 나녹스의 실적 발표, 그리고 컨퍼런스콜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때, 다양한 증권사들로부터 날카로운 질문들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더 많은 부분이 명쾌하게 설명될 것이라고 기대됩니다. 얼마 후 시연회도 있으니, 기대가 되는 한달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