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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주식(해외)

미국(이스라엘)주식: 노보큐어 - 본격적인 이익 구간 진입 (+3분기 실적 및 진행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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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일의 그래프입니다. 오늘은 노보큐어라는 회사의 3분기 실적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 회사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9월 23일 경에 이 회사에 대한 소개자료를 올린 적이 있어서 한번 알아봐주시면 되겠습니다. 노보큐어라는 회사는 감동이 있고, 앞으로 성장성도 있어 보이고, 확장성도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히 원리를 살펴보겠습니다. 노보큐어는 전기자극을 통해, 종양의 증식을 제어하고 암세포의 분열을 막는 치료기기인 옵튠(Optune)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이스라엘 회사이고 튜머트리팅필드(Tumor Treating Fields(TTF))라는 이 원천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종양 치료에 있어서 전통적으로 수술, 방사선치료, 화학요법 이 세가지가 암에 대한 기본요법이라고 대세를 이루는 시장에서 튜머트리팅필드라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효과적인 대안입니다. 그림을 보시면 기기가 있고, 저 패드 같은 부분을 머리에 부착하고 가방에 기기를 들고 일상생활을 하시면 됩니다. 

 


티티에프의 원리는 매우 간단합니다. 이해하고 나면 굉장히 기발하고 간단한 원리입니다. 전기장을 머리속에 그려보시면, 양극은 음극으로 향하고 음극은 양극으로 향합니다. 너무 간단한 원리입니다. 우리의 세포도, 암세포도 분열할때 이런 원리로 움직입니다. 암이 진행될 때, 세포는 급속도로 분열하며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악성종양의 증식을 가져옵니다. 세포 분열이 시작되면서 핵은 분해되고, 염색체들은 세포 한가운데에 질서정연하게 나열됩니다. 그리고 이 특별한 단백질들은 세포의 양끝과 끝쪽에 붙어 말 그대로 딱 고정되어서 사슬을 형성합니다. 그리고 이 사슬들은 염색체들을 붙잡고 양 끝으로 염색체를 잡아 당깁니다. 그 힘으로 하나의 세포가 두개의 세포로 유전적 물질을 나누며 잡아당깁니다.  그리고 이것이 하나의 암세포가 두개의 암세포가 되고, 두개의 암세포가 네개의 암세포가 되고, 궁극적으로 제어 불가능한 암의 증식이 발생하는 과정입니다. 

 


전기장 종양 치료는 이 세포 우주 정거장에 인위적인 전기장을 만들어내기 위해 변환기가 장착된 전기장 생성장치를 우리 몸 바깥쪽에 부착시켜 사용합니다. 아까보신 머리에 붙인 패드입니다. 이 세포 우주 정거장이 전기장의 영역 안에 있게되면, 장치가 높은 전극을 띄는 단백질들에 작용하여 잡아당깁니다.  유전적 물질을 끌어당기는데 반드시 필요한 사슬 형성, 방추체를 방해합니다. 결국 세포들은 몇시간 동안씩이나 분열하려고 시도를 하지만, 그 세포들은 결국 소위 세포자멸이라고 불리는 프로그램으로 세포의 죽음에 이르거나 혹은 건강하지 못한 딸세포를 형성하여 일단 분열이 된 후 세포자멸에 이르게 됩니다.

 


식약청은 뇌암 중 가장 치명적인 교모세포종에 대해 노보큐우의 기기를 신규 진단 환자, 그리고 재발 환자 대상 두건에 대해 승인했습니다. 또한, 미국식약청은 복부 부위에서 발생하는 악성중피종에 대해서도 좋은 치료효과를 바탕으로,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이로써, 식약청이 승인한 대상은 총 세건입니다. 

 


추가로 파이프라인에 네건의3상, 세건의 2상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3상은 뇌전이암, 폐암, 췌장암, 난소암에 대해 진행 중이고, 2상은 간암, 위암 등에 대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꾸준히 전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유의하실 것은 가장 가까운 3상 결과가 2022년에 나온다는 것입니다.  기존 제품들로 당분간은 성장세를 이룰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한단계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2상 결과가 2021년에 발표되는 것도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좋은 소식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4% 증가하였습니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전분기 34% 증가를 뛰어넘는 결과입니다. 또한 이용자도 전분기 3,278명 대비 83명 증가하였습니다. 

 


지역별로도 좋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53%, 일본은 60% 성장하였고 유럽은 성장세가 조금 느린 상황입니다. 

 


중국에서의 성장도 서서히 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중국에서의 매출은 300% 성장했고, 의료 혁신기기로는 중국에서 승인된 첫 사례라고 합니다. 짜이랩과의 협업으로 향후 다른 암치료로도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짜이랩과는 위암에 대해서도 이상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더 고무적인 것은, 이번분기부터 본격적인 이익구간에 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단 좌측 표를 보시면, 약 구백만불의 당기순이익을 발표했고, 이는 삼천삼백만불의 알앤디비용을 집행하고 나서도 이룬 결과이기 때문에 더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고, 이를 통해 시장 확장이 기대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유할 수록 더 빛을 볼 수 있는 주식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회사에서 진행한 분기 콜 내용도 간단히 살펴보면 뉴욕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티티에프가 어떤 치료제와 같이 쓰이면 더욱 효과적일지 다양한 개선책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뉴욕대학교의 선진 리서치 인력들과의 협업으로 학술적으로도 더 증진되고 암환자들의 삶을 연장시키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합니다.

 


콜에서 나왔던 질문 중 하나는 바로 머크와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협업이었는데, 분기보고서에 진행이 일부 지연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와서 이에 대해 문의를 한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식약청과 연말즈음에 깊은 대화를 나눌 예정인데, 그전에 법규를 제대로 확인해서 전략을 잘 짜기 위한 것이라고 답을 하였습니다.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가지 긍정적인 소식은, 재무구조가 개선되면 약 1.5억불의 부채를 상환했다고 합니다. 이를 보다 낮은 이율의 대출계좌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출처: 시킹알파)

마지막으로 이제 이익이 나오는 구간으로 진입하면서, 주가수익배율도 약 22배 정도로 합리적인 수준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매출 대비 가격도 6배 수준으로 매년 45%씩 성장하고 있는 회사에 있어서 이 정도 밸류에이션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주가를 보면, 지난 5년간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초 주가가 급격히 하락한 것은, 코로나 창궐로 임상을 적시에 진행할 수 없어서였다고 합니다.다시, 유럽과 미국에서 코로나 확진자수가 올라오기 때문에, 다시금 임상 진행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  최근에 주가가 소폭 하락해서 122불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주가가 하락할때마다 조금씩 모아서 장기적으로 가져가신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오늘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