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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주식(해외)

미국주식: 하일리온 업데이트 - 근접한 워런트 행사시기 (+하일리온 고객사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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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일의 그래프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하일리온에 대해서 업데이트를 드리려고 합니다. 지난 번 업데이트는 10월 26일이었기 때문에, 근 한달만에 다시 내용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번시간에는 워런트 행사 시기에 대한 업데이트를 드리려고 합니다. 최근 반등을 하긴 했지만, 타 전기차량 회사 대비 수익률이 미진해, 아마 걱정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그래도 하일리온이 묵묵히 제 갈길을 가고 있어 보인다는 점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간단히 워런트에 대해서 먼저 업데이트를 드리겠습니다. 워런트 행사가 가능하려면, 신규 보통주가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서 에스원 서류에 대해 효력발생을 시켜주어야 합니다. 니콜라의 사례를 보시면, 벡토아이큐와 스팩 합병이 6월 2일 이루어졌고, 6월 4일부터 증시에 거래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 처음 제출된 에스원 서류를 보시면 유월 십오일 처음 올라왔습니다. 서류에 대해 보완요청이 있었고, 이를 업데이트 한 것이 중간에 나온 에스원에이(S-1/A) 서류입니다. 이를 다시 미증위가 검토를 하고 최종적으로 효력발생이 되는 것이 7월 17일에 올라온 최종 에스원 서류입니다.  바로 위에 이펙트(EFFECT)라는 내용이 효력이 발생되었다는 내용입니다. 결국 효력발생이 이뤄져야 주식 발행이 가능하게 됩니다. 

 


하일리온은 10월 23일 위와 같이 일차로 에스원 서류를 공시하였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한달 후인 11월 23일 수정된 에스원 서류가 공시되었습니다. 서류에 큰 문제가 없다면, 이제 약 15일 후면 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서 효력발생 공시가 뜨고, 하일리온은 홈페이지 공시를 통해 워런트 행사를 접수하고, 투자자들의 워런트 행사로 보통주가 발행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워런트 행사로 추가 발행되는 보통주 수는 약 천구백만주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고 이는 유통주가 약 13% 정도 증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만, 워런트를 행사하게 되면 주당 11.5불이 입금되기 때문에, 약 1.4억불 정도의 추가자금이 생기게 됩니다.  이 사실을 인지하시면, 어느 정도는 매도압력이 완화되는 효과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특별히 워런트 행사로 인해 시장을 예측하여 매도하고 재매수하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살짝 우려스러운 것은, 일일 거래량 중 약 34% 수준의 공매도량이 최근에 40% 넘게 올라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주가 급등으로 인해 공매도 세력이 다시 포지션을 늘린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시장은 하일리온 스토리에 대해서 검증될게 많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니콜라의 공매도 수준은 약 34% 수준입니다.

 


하일리온은 얼마전 3분기 실적도 보고를 하였는데, 사실 수입은 없었고, 비용만 천백만불 정도 있어서 특이한 사항은 없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3분기 실적과 관련하여 흥미로운 기사가 하나 게재되었는데, 하일리온이 매출을 인식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인식하지 않았다는 뉘앙스로 보인 내용입니다. 기사 내용을 보면, 올해 하일리온은 총 20대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인도하기로 되어 있는데,  연초부터 13기를 인도해고, 이 중 8기는 3분기에 인도하였습니다.  잔여 7기는 4분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애매한 부분이긴 한데, 8기에 나간 것에 대해서 매출은 잡지 않겠다고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토마스 힐리에 대해서 마음에 드는 부분은 샴페인을 미리 터트리는 경우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자기 피알을 잘 못한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뚜벅이처럼 열심히 일을 하는 타입이어서 신뢰가 가는 타입입니다.  예를 들어, 하일리온이 발표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신규 고객에 대해서 공시서류를 뜯어보고 미리 안 경우도 더러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공시된 수정된 에스원 서류에도, 하일리온 시스템을 시운전하고 있는 회사는 펜스케, 이글, 이지엘, 아딜리스, 라이더, 웨그먼 등 6곳입니다. 

 


그런데, 최근 모네라는 트럭서비스 회사는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업로드했는데, 하일리온 마크가 달린 트럭을 시운전하고 있습니다. 문구에는 아주 자랑스럽게 하일리온 시스템을 장착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하일리온 홈페이지에는 아무런 내용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홍보 인력이 더 필요한 것일 수도 있고, 힐리가 보수적인 성향이어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소식이 없을 뿐이지, 열심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씨알잉글랜드의 하일리온 시스템 탑재 차량도 도로에 간혹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모네는 미국과 텍사스에 주로 트럭을 운영하는 회사이고 총 50대 이상의 트럭을 보유한 것으로 홈페이지에 나와 있습니다. 

 


투자자이기도 하면서 내년부터 하일리온의 이알엑스 트럭을 생산할 다나는, 하일리온을 대신하여 홍보에 나서주고 있습니다. 컨셉의 차량이 아니라, 실제 달리고 있다는 부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당선이 매우 유력해지면서, 함께 할 참모 인선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비둘기파였던 쟈넷옐런이 재무장관에 지명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 보다 공격적인 기후변화 대응도 예고하였습니다. 탄소배출 마이너스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신재생천연가스를 사용하는 하일리온이 부각될 수 있는 날도 틀림 없이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현재 시운전을 진행 중인 회사들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대규모 전환을 결정하거나, 이알엑스 추가 주문에 대한 소식이 있어야 주가가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니, 이를 근거로 투자결정을 내리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또, 새로운 소식이 있으면 전달드리겠습니다. 오늘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