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일의 그래프입니다. 오늘은 많이 들어보셨을 쓰리디프린팅 업계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한 업체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바로, 데스크탑메탈이라는 회사입니다. 혁신적인 쓰리디프린딩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향후 성장성이 높다고 생각하여 소개해드리려고 했지만, 최근 많이 올랐습니다. 그래도 향후 전망이 좋다고 생각을 하여 소개를 드리니, 관심종목으로는 가지고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쓰리디프린팅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쓰리디프린팅이라는 말을 들으면 제 기억에 각인된 이미지는 이 정도 수준의 초보적인 제품과, 이마저도 생산하는데 오래 걸리고 제작에 오류가 많이 나는 것이 떠오릅니다. 한때 제조업계를 변혁시킨다는 원대한 꿈을 가지기도 했지만, 그 당시에는 기대감이 너무 컸고, 버블이었던 것 같습니다.
보시는 차트는 스트라타시스라는 쓰리디프린팅 업체의 과거 주가 추이입니다. 2012년, 2013년 이 시장에 대한 엄청난 기대를 품고, 주가는 하늘높은줄 모르고 올랐습니다. 결국 버블은 터지고 그 이후로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주가가 폭락을 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기준에 미달하는 업체들은 사라졌고, 버틴 회사들은 기술력을 더욱 높여서 새로운 시대를 꿈꾸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로 생산 밸류체인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쓰리디프린팅을 통한 양산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쓰리디프린팅은 의료용으로도 빈번히 쓰이고 있고, 주택마저 만들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인간의 기관(예: 심장)까지 쓰리디프린딩으로 만든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그 활용도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물건을 만들기 위해서는 대형 원재료를 깎아서 만들거나, 몰딩으로 틀을 만들어서 물건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또는, 부품을 개별적으로 제작해서, 이를 다시 결합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재료를 적층해서 쌓아올리는 형태의 쓰리디프린팅은 노동력이 덜 필요하고, 더욱 빠르게 양산에 적응할 수 있고, 어려운 모델도 손쉽게 만들 수 있고, 이용자의 니즈에 따라 쉽게 변형이 가능합니다.깎아서 만들게 되면, 재료의 손실이 너무 크고, 몰딩으로 하게 되면, 다시 디자인을 바꾸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데스크탑 메탈이라는 업체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데스크탑메탈은 주로 금속 분야에의 쓰리디프린팅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물론, 다른 재료를 활용해서도 제작이 가능합니다.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미지 파일을 만들고, 이를 바로 생산에 활용하게 됩니다. 좌측과 같이 프로토타입도 쉽게 만들 수 있고, 이를 얼마든지 변형하여 최종시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후 우측과 같이, 양산으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우선 어떻게 생산을 하는지 간단히 영상을 통해 살펴보시겠습니다.
제품은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조금 전 영상에서 보신 스튜디오가 2018년부터 판매하고 있는 가장 기본 제품이고, 좌측은 파이버로, 첨단 소재를 적층할 수 있는 제품이고, 우측으로는 대량생산까지 가능한 프로덕션시스템이 있습니다. 샵 시스템은 올해 4분기부터, 프로덕션은 2021년 하반기부터 판매될 예정입니다. 이미, 일부 고객사들은 프로덕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약 130억달러 수준의 쓰리디프린팅 산업 규모는 10년 후 1460억달러까지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업계 성장률도 연 25% 수준으로 매우 높다고 하겠습니다.
활용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개인소비재 상품에서 방위산업에서, 자동차산업, 심지어는 우주산업까지 확대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골프채도 쓰리디프린팅으로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 대중으로까지 확산되기는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복잡한 디자인에서, 기존에 안테나를 하나 만드는데 100개의 부품이 필요했다고 한다면, 이제 1번에 만들 수도 있습니다. 어떤 특정한 지역의 공장에서 생산을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지구상 어디든지 도면만 보내면 즉각적으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재고 관리와 적시성에서 차별화된 혜택이라는 점을 충분히 상상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생산 방식으로는 대량생산을 하더라도 규모의 경제를 쉽게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데스크탐 메탈은 굉장히 저가에 생산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캐스팅(몰딩)과 비교를 하면 거의 10만개의 제품을 생산을 해야 데스크탑의 기술과 비견될 정도이지만, 데스크탑 메탈의 기술이 더욱 발전되는 2030년에는 백만대는 생산해야 그 비용이 비슷해질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간단히 생산에 있어서 장점을 살펴보면, 기존 생산방식과 달리, 데스크탑 기술은 금속 파우더 기반으로 적층하는 구조이다보니, 버려지는 재료가 거의 없습니다. 생산에 있어서, 프로토타입을 언제나 빠르게 생산하고, 변형할 수 있습니다. 기기가 있는 곳 어디든지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대형 공장의 필요성이 더욱 적어지게 됩니다. 에너지 비용도 굉장히 낮다고 합니다.
벌써 다양한 업종의 고객사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포드사는 굉장히 적극적으로 기기를 사용하고 있고, 포드와 비엠더블유는 데스크탑에 직접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습니다.
매출도 단순히 기기를 팔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기에 소요되는 금속 파우더 등 반복 소비 재료도 같이 팔고 있기 때문에, 락인 효과도 있다고 하겠습니다. 매출총이익률도 50%를 상회하는 높은 수준입니다.
올해는 약 이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렸지만, 향후 2025년까지 연간 87%의 성장률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올해말,내년부터 판매되는 제품에 근거한 자료로 보입니다. 가장 긍정적인 것은 2024년까지 90대 이상의 프로덕션 제품에 판매예약이 있다고 합니다. 모두 긍정적으로 보이긴 하지만, 조금은 보수적인 입장에서 보면, 아직 매출이 엄청나게 높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2025년의 매출대비 10배를 적용해도 50억달러 밸류에이션이기 때문에 너무 과도하게 진입하는 부분은 조심해야겠습니다.
또, 주의할 점은 이익발생은 2022년부터 예상이 된다고 하겠습니다.
데스크탑 메탈이 아직 상장이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트린 애퀴지션(Trine Acquisition, TRNE)라는 스팩과 합병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합병 날짜는 나오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합병시 예상 시가총액은 25억 달러여서 비교적 절대 규모로는 낮은 금액으로 상장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투자자로는 클라이너 퍼킨스, 구글 벤처 등 많은 기관투자자들이 이미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이 종목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스팩 보통주만 매수가 가능한데, 향후 합병법인의 지분중 14%를 차지하게 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스팩이 많이 올라서 17불 넘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어제자 시가총액은 약 6.5억달러이기 때문에, 여기서 14%를 나누게 되면, 현재 시장에서 보고 있는 예상하는 시가총액을 알 수 있습니다. 벌써 46억달러로 많이 올라가기는 했습니다. 이 부분은 잘 이해가 안가시는 분들은 덧글이나 메일을 통해 편하게 물어봐주세요.
업계 쓰리디프린팅 업체도 보시면, 가장 우측의 프로토랩스가 그나마 가장 잘하고 있는데, 매출 8배 정도를 바라고 보고 있습니다. 매출성장류은 올해 -4% 어느 정도 선방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동일한 배수를 2025년 데스크탑 매출에 적용을 하면 80억달러까지는 성장할 수 있겠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벌써 시장에서는 46억달로 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구간인 것 같기는 합니다. 이 영상을 조금 빨리 올려야겠다고 생각은 했는데, 영상까지 만드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조금 늦게 알려드려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지켜보아야 할 업체라고 생각을 합니다. 스팩주들은 단기간에 급등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시는 종목은 니콜라의 가격 추이인데, 단기간에 빠르게 급등 이후, 다시 적정 가격을 찾는 구조를 보이기 때문에, 데스크탑을 관심종목에 넣고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간단히 결론도 정리했으니, 한번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기회는 계속 찾아오니, 좋은 종목을 찾고, 기다리시면 또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