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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주식(해외)

미국주식: 나녹스 - 3분기 실적 및 콜 내용 요약 (+예상보다 풍성했던 콜 내용 및 새로운 소식들) | 내일의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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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일의 그래프입니다. 오늘은 다시 나녹스에 대해 간단히 업데이트를 드리려고 합니다. 나녹스 소식을 꾸준히 지켜보셨던 분들이라면 많이들 아실 내용이지만, 의외로 콜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각도에서 볼 만한 내용들이 있어서, 나녹스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 들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우선 실적 자료를 살펴보고, 콜컨퍼런스 내용 중 중요한 부분을 요약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는, 3분기 업적을 순서대로 살펴보면, 아이피오(IPO)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여 약 1.9억달러를 모집하였습니다. 두번째는, 잘 아시겠지만, 11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진행되는 북미 방사선학회 컨퍼런스 및 박람회에서 시연을 할 예정입니다. 디지틸엑스레이소스에 대한 소개를 진행하고, 나노아크 투디와 쓰리디 영상 시연회를 진행합니다.  또, 전문가를 초빙하여 강의도 진행하고, 잘 알려진 방사선전문가와 판매업체들도 함꼐 참여하여 실제 적용 예시를 보여줄 것이라고 합니다. 어떤 내용들이 보여질지 조금 더 자세한 사항이 나오면서, 기대감이 생기고 있습니다.  세번째는, 최근에는 미국의 메디컬이미지 전문 관리 및 클라우드 업체인 앰브라헬스와 계약을 체결하여 향후 병원과 이미지회사들간 이미지의 전송과 공유가 손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네번째, 미국식약청 승인에 대해서는, 싱글소스 나노아크 신청을 추가적으로 진행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의 정보에 의하면, 싱글소스에 대한 미국식약청의 승인은 2020년 1분기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외에, 멕시코 에스피아이와 계약을 체결하여 멕시코와 과테말라에 630대의 나노아크기기를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 계약에는 연 최저 천칠백만불의 사용료를 지급하는 조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에스케이티의 박정호 사장이 이사회 멤버로 등재되었습니다. 길라드이론씨가 씨비오(Chief Business Officer)로 입사하였습니다. 

 


앞선 요약자료에 보시면 멀티플 소스 나노아크도 미국식약청 승인을 2021년 중반까지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기입하였습니다. 이전에 인터뷰 내용을 떠올리시면, 현재 멀티소스기기는 생산중에 있다고 하였고, 4분기에는 오일공케이(510K)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 언급한바 있습니다.  정리를 다시 해보면, 싱글소스에 대해서는 9월에 보완사항을 적용하여 제출했고, 내년 1분기 승인 예정입니다. 멀티소스는 현재 작업 중에 있고, 수개월 내에 다시 신청서를 제출하면, 빠르면 내년 2, 3분기 승인이 예정되어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유럽시장에서는 승인을 내년 초 추진할 계획이고 연내 승인이 목표라고 합니다. 

 


대표이사가 언급한 내용 중에 특이한 것은 현재까지 오천백오십대의 나노아크 기기 공급계약이 체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현재 추가로 미국, 한국, 베트남에 오천오백대 공급을 추진 중에 있다고 합니다.  외견상 보면, 2024년까지 15000대를 공급하는 것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전 영상들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아직 공급업체들에 대해 의문점은 전부 가시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최근에 언급된 에스피아이의 경우 홈페이지를 찾아서 가시면, 전화번호가 하나 나와 있고, 러시아의 업체는 헬스케어 업종이 아닌 벤처캐피탈 회사로 보입니다. 스페인 회사도 마찬가지이고, 브라질에 배급을 하기로 되어 있는 라탐비지니스그룹도 실체가 명확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러한 점들이 공매도 보고서에서도 언급이 되어 있었고, 사실 나녹스 측에서도 해명할 시간은 충분했다고 생각을 하지만, 업체들에 대한 의혹을 투명하게 해명하거나 이야기 한적은 없습니다. 이 부분이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계약이 없이 이렇게 공시를 할리는 없다고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이 부분은 어느 정도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껍데기 업체들과 계약해놓고, 계약고 올렸다고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콜의 질의응답시간에, 어떻게 이 업체들과 계약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설명을 해서 조금은 안심은 되고 있습니다. 

 


재무상태표를 보시면, 이번 증자로 현금은 약 2.3불을 가지고 있습니다. 향후 대량 생산하는데 큰 도움이 될 자금입니다. 부채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되겠습니다.

 


손익계산서를 보시면, 아직 나노아크 기기도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당연히 매출은 잡히지 않고 비용만 잡히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비용이 모두 증가하였고,  9개월 동안 약 이천오백만불의 비용이 집행되었습니다. 알엔디 비용도 크게 증가한 것이 현 시점에서는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미래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외의 소식은 지속적으로 투자나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여하여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습니다. 11월에만 3개의 컨퍼런스가 잡혀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실적발표보다 중요하게 느꼈던, 콜 내용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상장사들의 경우, 콜 기록이 이렇게 바로 제공되어 굉장히 편리합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씩 읽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중요한 정보 첫번째는, 팍스콘과 후지필름이 여전히 투자자로 등재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한가지 더 눈길을 끄는 것은 새로운 기관투자자들도 유입되었다고 하고 있습니다. 나스닥 홈페이지에 가서 보니, 캘리포니아 연금도 약 2만주 넘게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9월 말 기준 데이터이기 때문에, 이후에도 추가로 늘어났을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캘퍼스는 4000억달러를 넘게 운용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기금 중 한곳입니다. 현재 기재된 투자규모가 작기는 하지만, 규모가 작더라도 허투로 투자를 하는 곳은 당연히 아니기 때문에, 향후 추가 자금이 납입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씨엔엔에 보면 조금 더 긍정적인 모습도 보이는데, 미국 뮤추얼펀드에서 나녹스에 대한 홀딩을 많이 늘렸습니다. 특히 엠에프에스라는 곳에서는 거의 사십오만주나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첫번째 엠에프에스 디스커버리 펀드를 살펴보면, 규모는 21억달러로 굉장히 큰 펀드입니다. 게다가, 이 펀드의 투자목적을 보시면, 소형주에 투자를 하는데, 향후 대형 기업이 될 여력이 보이는 종목에 투자하고, 특히 그 종목들의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이 괴리가 있고 성장포텐셜이 있을 때 투자한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들도 속한 공모펀드이기 때문에 마구잡이라고 종목을 넣었다고 보기는 다소 어렵겠습니다. 게다가 모닝스타 레이팅도 4개로, 굉장히 좋게평가되고 있는 펀드입니다. 게다가, 무려 1997년부터 운용이 된 펀드로 업력도 길다고 하겠습니다. 나녹스에 대해 관심을 갖는 기관투자자들은 많이 생겨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계속 내용을 살펴보면, 란은 클라우드 시스템의 효용에 대해서도 언급을 합니다. 왜 클라우드가 꼭 필요할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합니다. 스캔을 하더라도 이를 바로 해독할 수 있는 방사선 전문가가 인근에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합니다.  중병이라면, 그냥 동네의사가 진찰해주는 수준이 아닌, 전문가의 조사가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 원격에서 클라우드로 스캔을 확인하고, 이를 바로 분석해서 적절한 조언을 할 수도 있게 됩니다. 에이아이까지 도입되면, 먼저 에이아이에서 수많은 영상들을 기반하여 학습된 로직에 따라 이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도 있게 되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시스템을 잘 구축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에이아이까지 언제 개발할 수 있겠냐라고 질문하실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인수합병을 통해서 충분히 좋은 업체를 인수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콜 기록 중 다른 내용을 보면, 이미 전략적 파트너, 서비스 제공업체, 에이아이 기술 제공업체와 강력한 연합체를 형성했다고 하고 있습니다. 뒤배경에서는 상당히 많이 진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애널리스트가 한 질문은 미국식약청 승인이 언제쯤 예상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조금 주의깊게 봐야 하는데, 미국식약청이 승인을 먼저 하는 것이 아니라 제3자의 의견을 토대로 승인을 내주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제3자의 의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제3자로부터는 수주내에 의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국식약청 승인이 자동은 아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확답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예정대로 내년 1분기로 생각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에 추가로 언급된 부분은 멀티소스 아크기기 생산에 대한 것인데, 현재 이스라엘에서 10대를 생산중에 있다고 합니다.  향후 수개월간 추가로 테스팅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이것이 완료되면 파트너들에게도 보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실제 팍스콘과 깊이 관여되어 있고, 향후 대량생산때 팍스콘의 역할이 클 것 같습니다. 

 


튜브 생산은 어떻게 되고 있냐는 질문에 실제 대량 생산에 근접해 있다고 합니다. 이 대부분은 한국에서 이뤄지고 있고, 진행이 잘 되고 있다고 합니다. 시연회때 주의해서 보아야 할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봐야지 믿지 않겠냐고 합니다.  실제 기기를 볼 수 있고, 그 기기가 촬영하는 것을 볼 수 있고, 이에 대해서 방사선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답변이 다소 원론적이긴 하지만, 사실 그거 말고 뭐를 더 보여줘야 믿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보여줄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어 보입니다. 믿을 사람은 믿을 것이고, 믿지 않는 사람들은 계속 믿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씨에프오가 나와서 판매업체 설명을 하는데, 다시 한번 멕시코의 에스피아이가 이를 소화할 능력이 있다고 암시를 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필립스나, 지이, 도시바 등의 의료장비를 공급했다고 합니다. 나녹스 측에서는, 이에 대한 충분한 증빙이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리고 굉장히 기다리고 궁금해했던 질문이 나옵니다. 판매업체들과 계약은 어떻게 체결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와 같이 답을 합니다. 업체들을 선정하는 좋은 절차를 가지고 있고, 각 시장에서 아크기기를 공급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았다고 합니다. 호주의 게이트웨이 그룹은 어느 정도는 사이즈가 있는 업체라서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이태리의 프로메디카도 규모가 있는 업체여서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최근에 굉장히 이슈가 많이 됐던 업체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게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하지만 모든 업체들이 이스라엘을 방문하여 기기를 확인했고, 또 같은 비전을 공유하는 곳들과 계약했다는 언급을 합니다. 우선은 이 정도로 언급된 것으로 만족을 해야겠습니다. 

 


씨이오의 마지막 언급도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시연회때 있을 사항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설명을 하는데, 듀크 대학교와도 파트너쉽이 있다고 합니다. 듀크대학교와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설명하기 위해 대학교 연구원쪽에서도 한명이 올 것처럼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내용이 풍성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이미 후지필름 이외에도 대형 회사들과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합니다. 대형사들이 나노아크 기기를 활용할 부분이 있다고 확신있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시연회때는 이스라엘에서 중계하지만, 현장에는 미국에서 온 탑 방사선전문가들도 참석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씨이오가 다시 강조하는 내용은, "회의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보는 것이 믿는 것이다"라는 점을 다시 강조합니다. 씨이오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술을 틀림 없이 알고 있고, 이 기술 자체가 혁신이고 사람들이 업무를 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다"고 다시 강조합니다. 굉장히 확신에 찬 어조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굉장히 알찬 콜 내용이었고, 다시 한번 찬찬히 읽어봐야겠습니다. 시연회가 다시금 기대되는 시점입니다. 오늘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